2안타 4타점 공격 주도… 윤성환 7이닝 4K 무실점 승리투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최형우의 투런 홈런 포함 4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시범경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1회 2사 후 이승엽이 볼넷을 고른 뒤 타석에 들어선 최형후는 롯데 선발 사도스키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어 2회에는 2사 1, 3루 찬스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사도스키는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 KIA 기동력 야구 LG 완파
KIA는 잔디구장으로 탈바꿈한 광주구장으로 LG를 불러들여 7-2로 완파했다.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신종길과 김원섭이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KIA는 이날 발빠른 주자 김원섭·이용규·신종길이 도루를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KIA 외국인 선발 라미레즈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LG 선발 김광삼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 강정호 3경기 연속 홈런포
넥센은 잠실구장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강정호를 앞세워 두산을 6-4로 꺾었다. 시범경기 5연승(2패)을 기록한 넥센은 한화(4승2패)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강정호는 2-4로 뒤지던 3회 동점 투런포를 날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했고, 두산 선발 이용찬도 5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SK는 문학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선발 박정배의 호투와 조인성의 맹타로 3-0 영봉승을 거뒀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조인성은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공수를 주도했고, 박정배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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