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도 이제 브랜드 시대다.
일반 바나나보다 맛이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 바나나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청과기업 스미후루 코리아(www.sumifru.co.kr)가 최근 선보인 '로즈 바나나'가 대표적이다. 모양새부터 남다른 로즈 바나나의 장점이 다양하다.
◆더 달콤한 바나나를 골라라!
바나나를 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당도를 체크해 볼 것.
로즈 바나나는 기존 바나나로는 맛볼 수 없던 최고의 당도(브릭스 24~26도)를 자랑한다. 일반 바나나의 당도는 평균 16~18 브릭스로 로즈 바나나는 이 보다 1.5배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특유의 진한 바닐라향으로 깊고 풍부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부드럽게 씹혀 크림처럼 녹아내리는 듯한 감미로운 식감도 일품이다.
◆비타민E 2배 많은 바나나를 골라라!
바나나가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거뜬한 영양 간식으로 대접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나나에는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는 탄수화물과 펙틴이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다.
로즈 바나나는 특별한 성분을 하나 더 지니고 있다. 일반 바나나보다 피부 재생력을 높여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E(토코페롤)가 2배 가량 많이 들어있다. 로즈 바나나가 여성들에게 '뷰티 바나나'란 애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청정 바나나를 골라라!
바나나도 친환경으로 재배된 제품들이 따로 있다.
로즈 바나나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 남부 청정 지역의 해발 600~800m에 위치한 고산지인 티볼리와 부끼드논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들은 바나나가 자라기에 최적의 기후와 일조량을 갖추고 있다. 고도가 높아 일교차도 커 당도가 높은 바나나가 생산된다.
또한 '로즈(Rose)'라는 바나나 품종이 강한 바람과 병충해에 잘 견뎌 기존의 농법에 비해 농약을 50% 이하로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쉽게 변하지 않는 바나나를 골라라!
바나나는 보통 실온에서 4~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한데 로즈 바나나는 이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바나나의 껍질이 검게 변하면 잘 먹지 않게 돼 버리게 경우가 많은데 로즈 바나나는 쉽게 껍질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다만 껍질이 매우 얇아 보관하다 상처가 생기면 껍질이 변색되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바나나 과육에는 영향이 없다.
◆휴대 간편한 바나나를 골라라!
로즈 바나나를 처음 본 이들은 깜찍한 크기에 놀란다.
일반 바나나의 절반 정도로 작은 가방에도 쉽게 들어가 휴대하기 좋다. 한 손에 쏙 잡혀 먹기에도 편하다.
봉투형 패키지에 담아 포장돼 있어 봄 소풍을 떠날 때도 깔끔하다. 먹고 난 바나나 껍질은 다시 패키지에 담아 처리할 수 있다. /전효순기자
☆ 맛과 영양 모두 풍부한 로즈 바나나는?
세계적인 다국적 청과기업 스미후루 코리아(www.sumifru.co.kr)가 야심하게 출시한 '로즈 바나나'는 희소성이 높은 프리미엄 바나나다.
국내 바나나 총 수입량의 1%도 채 안 되는 수량만 소량 수입되고 있다. 2007년부터 5년간 수많은 테스트 끝에 출시하게 된 제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로즈 바나나가 출시된 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처음이다. 스미후루 코리아는 까다로운 입맛과 트렌드를 이끄는 것으로 유명한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을 고려, 한국을 테스트 마켓으로 삼고 희소가치가 높은 로즈 바나나를 제일 먼저 선보이게 됐다.
로즈 바나나는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백화점, 롯데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한 팩에 3980~44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