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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만찬주는 오미자 와인-막걸리

서울 온 53개국 정상들 오·만찬 메뉴 살짝 공개

▲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의 배한철(맨 오른쪽) 총주방장과 셰프들이 한식 메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성스럽게 차린 한식 요리로 귀한 손님을 대접하려는 특급호텔들이 분주하다.

오늘(26일)과 내일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다섯 차례의 공식 오·만찬이 준비된다. 세계 정상의 까다로운 입맛은 하영철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총주방장이 책임진다.

만찬의 주제는 '한국의 봄'. 양식을 메인으로 하되 제철 유기농 재료를 곁들여 한국의 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제공한다.

회의 첫날인 오늘의 만찬은 아보카도와 토마토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수프, 한우 안심스테이크 등 4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장시간 비행 후 첫 식사라는 점에서 소화에 부담이 적은 메뉴로 정했다.

회의가 끝나는 27일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특별만찬에는 게살로 속을 채운 두부찜, 숯불 갈비구이, 살얼음 홍시, 오미자차 등과 함께 봄나물 비빔밥이 테이블에 오른다. 이날은 만찬주도 국내 개발상품인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과 손막걸리 등 국내산 주류로 채워진다.

정상회의 기간에 배우자들을 위한 메뉴 역시 한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김치전, 녹두전, 잡채 등 우리 식탁에 친근한 음식들로 꾸몄다.

코엑스 회의장과 가장 가까운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은 룸 서비스로 주문된 음식을 보안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리한다.

같은 재료로 음식을 두 그릇씩 만들어 그 중 하나는 보안팀에서 안전 전검을 위해 먼저 시식한다. 생수, 음료수 등 공산품도 마찬가지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의 배한철 총주방장은 "VIP 손님들을 위해 특별 한식 메뉴도 여럿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떡국을 비롯해 매생이죽, 완두콩죽 등 건강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식당이 없는 주요 호텔들도 룸서비스로 스테이크 등 서양요리 외에 빈대떡, 전복죽, 떡갈비 등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식단을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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