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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구자철 AS! 팀 또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 견인… 지동원·박주영 결장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종료 직전 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25일 독일 브레멘 베세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전반 27분 골대를 살짝 빗켜가는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풀타임 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6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기회에서 구자철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오자 팀 동료 폴 베르헤흐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 1-1로 경기를 마쳤다.

구자철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기때문에 이 골은 구자철의 어시스트로 기록됐고, 아우스부르크 이적 후 2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승점 1을 보탠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12무10패(승점 27)로 리그 15위를 굳게 지켰다.

지동원(21·선덜랜드)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전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팀은 3-1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27·아스널)은 애스턴빌라전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아스널은 키어런 깁스, 시오 월콧, 미켈 아르테타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7연승을 달렸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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