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쇼핑 행사가 한창이다. 집안 곳곳 둘러보면 필요한 봄 상품이 다양하다.
겨우내 덮던 겨울 침구도 걷어낼 때다. 올봄엔 발랄한 민트와 사랑스러운 핑크, 상큼한 오렌지 등 파스텔컬러가 인기다.
세이브존의 함형일 대리는 "지난 시즌 잠시 주춤했던 파스텔컬러는 더욱 부드러워져 올해 트렌드 색상인 오렌지와 함께 생기 있는 민트 컬러가 핫 컬러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세이브존은 광명점과 부천점에서 '세이브 리빙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G-베딩의 순면패드와 차렵이불을 각각 1만9000원,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옥션은 아이들 방을 깜찍하게 꾸며줄 '아동침구 스페셜'을 진행 중이다. 디즈니의 공주 캐릭터가 총출동한 프린세스 차렵 이불패드 세트를 비롯해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 매트리스 커버 세트 등을 70%까지 할인해 판다.
아이파크 백화점은 '봄맞이 침구대전'을 열어 꽃무늬가 눈부신 화사한 봄 침구를 선보였다. 소프라움, 쉬즈가, 클푸, 좋은느낌 등이 봄이불과 베개 등을 10~30% 저렴하게 판다.
◆나들이족 위한 제품 행사도
이달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매주 놀토(노는 토요일)마다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들도 늘고 있다.
봄소풍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롯데마트는 '나들이 의류 기획전'을 준비했다. 28일까지 운동화, 티셔츠 등 각종 의류를 최대 40% 싸게 판다.
아동 운동화를 2만5000원에, 낫소·슬레진저의 어른 러닝화를 1만9000원에 균일가로 내놓는다. 나들이에 입기 편한 아동용 바람막이 점퍼를 2만장 준비해 1만9800원에 선보인다.
네오플램은 도시락 세트를 내놨다. 밀폐용기와 피크닉 가방으로 구성된 '옥소 피크닉 찬합 세트'(6만원대)다. 밀폐용기에는 3단 분리형 칸막이가 있어 종류별로 음식을 담을 수 있게 했다. 가방 외부에 그물망 주머니가 있어 물이나 음료수 등을 한번에 보관할 수 있다. /전효순기자 hs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