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산행철이 다가오면서 등산족들이 분주하다.

설레는 마음에 '신상' 등산화를 골라보지만 결정은 쉽지 않다.

여러 가지 산행 장비 가운데 안전과 직결된 등산화는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아이템. 최근에는 기능성뿐 아니라 트렌디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까지 더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다.

대한민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라 불리는 김자인 선수와 함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을 직접 체험해봤다.

Q.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은 자주 하나요?

A. 정말 오랜만에 산행에 나섰어요. 비시즌에도 매일 오전 2시간, 오후 5시간씩 훈련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을 실내 암장에서 보내거든요. 솔직히 아웃도어 활동이 쉽지 않았어요. 숲 속 공기를 마시니 너무 상쾌해요.

Q. 신고 있는 '다이나믹 하이킹', 느낌이 어떤가요?

A. 늘 발에 꼭 맞는 암벽화를 신고 훈련을 하는 터라 발과 다리 감각이 남다른 편이에요. 다이나믹 하이킹은 굉장히 가볍네요. 깜짝 놀랐어요. 누구든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겠어요.

등산화 하면 무겁고 둔탁한 느낌만 떠올렸는데, 다이나믹 하이킹은 그런 등산화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벗어난 제품이에요.

가벼우면서도 발을 안정감 있게 감싸줘 발가락 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제일 좋네요. 또 발이 땅에 닿을 때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덕분에 오랜만에 나선 등산인데도 다리가 아프지 않았어요.

Q. '다이나믹 하이킹'의 매력을 꼽는다면요?

A. 아무래도 20대이다 보니 등산화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과 컬러가 예쁜 제품에 눈길이 가거든요. 하하.

다이나믹 하이킹은 밝고 산뜻한 색상과 투박하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이 패션 운동화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올봄엔 나들이나 가벼운 산책을 나설 때도 신어야겠어요. /박지원기자

She is….

▲1988년 9월 11일 출생 ▲153㎝ 42㎏ ▲고양 현산초-일산동중-일산동고-고려대 ▲2010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5회 연속 우승 ▲2011 월드컵 밀라노 대회 볼더링 부문 우승 ▲2011 월드컵 프랑스 중국 벨기에 슬로베니아 바르셀로나 대회 리드 부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