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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호두 만난 두유 "너는 내 운명"

영양·맛 업그레이드한 믹스 음료·메뉴 눈길



'널 만난 건, 행운이야~'

노래가사를 뛰어넘어 먹거리에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있다. 하나로는 부족하고, 둘이 만나 맛도 영양도 업그레이드 된 '믹스 메뉴'들이다.

영양을 우선 고려하는 건강음료도 믹스 상품이 대세다.

고소한 콩과 어울릴 만한 재료는 어떤 게 있을까. 베지밀을 내놓는 정·식품은 견과류인 아몬드와 호두를 생각해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재료이기도 했지만 베지밀과 섞어보니 입안에서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고소한 맛은 더해지고 목 넘김도 부드러웠다. 견과류의 불포화 지방산까지 섭취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정·식품의 김재용 팀장은 "수많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업계에선 요즘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추가해 제품 하나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풀무원녹즙은 천연강장 식품으로 알려진 복분자에 산수유를 더한 '복분자와 산수유'를 선보이고 있다. 그냥 끓여 먹으면 시고 떫은 산수유가 달달한 복분자를 만나 새콤달콤하게 맛있어졌다.

최근 과일 값이 오르면서 과육이 씹히는 믹스 제품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딸기와 복숭아, 블루베리, 열대과일 등을 넣은 발효유 '슈퍼100'의 최근 1개월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었다. 회사 측은 "급등한 과일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이 없는 과일 가공식품을 보다 많이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상큼한 과일이 씹히는 볶음밥은 봄철 입맛을 산뜻하게 살려준다. 베트남쌀국수전문점 호아빈은 파인애플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파인애플 볶음밥을 내놓고 있다. 비타민C가 춘곤증까지 날린다. 파인애플을 아예 밥그릇으로 이용해 담아내는 게 이색적이다.

알록달록 꽃도 피자에 내려앉았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의 피자 프리마베라는 일명 '꽃 피자'로 불린다. 토핑으로 식용꽃을 듬뿍 얹어서다. 화려한 색감에 눈까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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