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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무암바 의식 회복 위기상황 넘겨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던 파브리스 무암바(23·볼턴)가 가족을 알아볼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다.

볼턴 구단은 20일 무암바를 치료 중인 런던 체스트 병원과 내놓은 공동 성명에서 "무암바가 가족들을 알아볼 수 있고 질문에도 적절하게 반응한다"며 "여전히 심각하지만 위독한 상황은 넘겼다"고 밝혔다.

무암바는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지 않은 채 자력으로 숨을 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과 절친한 사이인 그는 지난 18일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 출전했다가 전반 40분쯤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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