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라돈치치 4골 선두… 토종 이동국·이근호 3골 추격
3라운드가 펼쳐진 초반 K-리그가 이동국(전북)·이근호(울산)·몰리나(FC서울)·라돈치치(수원)의 득점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3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쏟아부은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몰리나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해 전날 강원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로 올라선 라돈치치(4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이언킹' 이동국도 전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추가해 3골로 이들은 바짝 추격했다. 이근호는 16일 열린 성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득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전반 날카로운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몰리나는 후반 6분 대전 김창훈의 경고로 얻은 장거리 프리킥을 정확하게 골대 안으로 차 넣어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33분 대전 골키퍼를 제치고 몸을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다시 갈랐다.
대전은 역습을 노렸지만 경기가 막판으로 갈수록 선수 간 호흡이 맞지 않아 패스가 차단되면서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대구FC는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34분 이진호의 귀중한 헤딩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편 전날 수원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3-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전남을 상대로 전반 17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가다 전반 32분 안재준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상주는 경남에 3-2 역전승을 거뒀고, 포항과 부산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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