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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안심 먹을거리' 월매출 4500만원

친환경 유기농숍 '초록마을' 김만식씨



■친환경 유기농숍 '초록마을' 김만식씨

봄이 시작되는 3~4월은 창업시즌으로 통한다.

창업 시장에 불고 있는 웰빙 바람은 여전히 거세다. 일본원전사고부터 구제역, AI, 중국산 수입 농산물 등 식품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안전한 먹을거리라면 선뜻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로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은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고 손쉽게 뛰어들기 힘든 업종이다. 충분한 사전 지식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가맹본사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 창업이 한 방법이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만식(37)씨가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초록마을 가맹점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9년간 귀금속판매점을 운영했지만 대형 자본이 유입되면서 실패를 맛보고 업종을 전환하기로 했다. 초록마을은 내가 단골고객으로 이용하던 곳이고,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 같아 친환경업종이 유망하다고 생각했다. 초록마을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상품력이 뛰어나며, 본사가 ㈜대상이라는 점에서도 믿을 수 있었다.

-초기투자비용은 얼마나 들었나.

▶2009년 11월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단지에 16평 규모로 오픈을 했다.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인테리어와 장비를 포함해 7000만원 정도 들어갔다. 별도로 본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안정적이다.

-현재의 수익 상황은.

▶월평균 매출은 4500만원 가량이다. 전체 매출액의 25%에서 인건비나 임대료를 제외한 금액이 순수익으로 남는다.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노하우를 전한다면.

▶'입소문마케팅'에 주력하길 바란다. 친절한 태도로 고객을 먼저 알아보고 이전에 구입했던 물건 만족도를 물어본다면 10명중 8~9명은 단골고객이 된다.

연관성이 있는 업종과의 연계도 중요하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고객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추천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상품을 납품하는 곳들을 알려주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홍보도 효과적이다. 의정부로 이사한 주부의 자녀가 아토피로 고생한다면 '의정부 아토피' '의정부 친환경식품' '의정부 유기농식품' 등의 키워드에 맞게 게시물을 올려두면 자연스럽게 문의전화가 온다.

-초록마을 본사의 지원정책은.

▶점주의견을 반영해 신상품을 기획하고 매출 증대를 위해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안전센터에선 생산이력제, 잔류농약검사, 중금속검사, 항생제검사, 미생물검사 등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만을 점포에 제공해줘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매일(주 6일) 신선한 제품을 본사에서 공급 받고 있다. /전효순기자

◆ 초록마을은

초록마을은 국내 친환경 유기농 식품의 유통을 돕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전국 310여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친환경 가공식품, 천연원료로 만든 생활용품 등 총 2500여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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