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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남양 VS 동서 '커피전쟁 2R'



카제인 성분을 둘러싼 '커피믹스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남양유업은 15일 "동서식품이 신제품 '맥심 화이트 골드'를 내놓으면서 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을 무지방 우유로 대체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카제인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동서식품이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제출한 품목제조보고서에 따르면 '맥심 화이트 골드'에는 카제인 성분이 1.39%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카제인을 대체해 무지방 우유만을 넣었다고 말한 사실이 없다"며 "커피의 풍미를 향상시키고 용해성을 높이기 위해 카제인나트륨이 아닌 천연 카제인을 사용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천연 카제인 성분은 우유 속에 포함된 천연성분이라 소비자를 속인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남양유업측은 "그동안 소비자를 기만한 홍보·판촉활동도 허위광고로 처벌할 수 있다는 법률자문 결과를 받았다"며 공정위에 신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제인은 우유의 단백질을 산처리해 얻어지는 첨가물이고, 카제인나트륨은 물지 잘 녹지 않는 카제인을 수산화나트륨 등으로 처리해 수용성으로 바꾼 합성 첨가물이다. 성분에 별다른 차이는 없다.

지난 13일 식품안전연구원이 "카제인나트륨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지만 카제인 성분을 둘러싼 두 회사의 갈등은 소송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