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
서호주 퍼스에서 당일치기로 아름다운 모래 해변과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로트네스트 섬'을 강력 추천한다.
퍼스 인근 항공 도시인 프리맨틀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로트네스트 섬으로 출발하기 전 이곳의 마켓 및 역사적 건축물을 살짝 둘러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프리맨틀에서 페리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로트네스트 섬에서는 에메날드 빛 바다가 넘실대는 해변과 눈부시게 깨끗하고 따듯한 햇살, 푸른 하늘 그리고 자전거들이 기다린다.
자동차의 운행이 금지된 로트네스트 섬에서는 직접 자전거를 타고 곳곳을 둘러 보며 미처 발견할 수 없는 로트네스트 섬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자전거에 올라타는 순간 로트네스트 섬은 나만의 섬으로 변신한다. 그 많은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오직 자연과 그 자연속에 살고 있는 숲, 바다, 쿼카라는 동물들만이 친구가 돼준다. 특히 작고 귀여운 유대류 동물인 쿼카는 호주 안에서도 코트네스트 섬에서만 볼 수 있다.
강하게 내리 쬐는 햇살을 피하고 싶을 땐 근처 바다에 '풍덩' 빠지면 된다.
좀 더 럭셔리하게 로트네스트 섬을 만끽할 방법도 있다. 에어택시라 불리는 경비행기를 타면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로트네스트 섬을 감상할 수 있다.
당일 여행으로도 좋지만, 하룻밤을 쉬어 가도 상관없다. 로트네스트 섬 안에는 쾌적한 숙박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프리맨틀, 퍼스, 힐러리즈에서 로트네스트 섬까지는 오시애닉 크루즈, 로트네스트 익스프레스/보트 토크 크루즈 , 힐러리즈 패스트 페리즈 등 여러 회사에서 여객선을 운행하고 있다. /유지향실장(호주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