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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홍명보호 카타르전 '정면승부'

김현성 원톱… 김태환·서정진 좌우날개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전면승부를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카타르전을 올림픽 본선의 첫 경기로 여기겠다"며 "올림픽팀에서 더 이상 실험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22일 오만전에서 골을 터뜨린 김현성(서울)이 4-2-3-1 전형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김태환(서울)과 서정진(수원)이 좌우 날개를 맡는다.

박종우(부산)와 윤빛가람(성남)은 중원 미드필더로, 포백 수비진으로는 오재석(강원)·장현수(FC도쿄)·황석호(히로시마)·윤석영(전남) 등이 유력하다. J-리거 김민우(사간토스)와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이 지키던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를 누가 메울지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홍 감독은 "카타르가 조 2위를 차지하고 런던행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죽기 살기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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