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사회 부정행위 근절안 추가 마련
프로야구가 부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경기를 모니터링하고, '암행어사'와 같은 감찰반을 운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구본능 총재와 9개 구단 사장단이 모여 이사회를 열고 부정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 무관용 원칙, 상시 모니터링 체제 구축, 신고자에 대한 포상 및 처벌 감면제 도입, 예방 교육 및 자정 활동 강화 등 4개 항목을 의결했다.
경기조작 등 부정행위 가담자는 영구실격하고, 임직원이 개입된 구단은 리그에서 퇴출하는 처벌규정을 담은 규약을 신설했다. 또 KBO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정센터를 신설해 전 경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암행 감찰제도를 도입한다.
구 총재는 이사회를 마친 뒤 구단 사장단, 박재홍 선수협회장 등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스럽다"며 "KBO와 구단, 선수 모두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1년도 결산안(159억9327만8000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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