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연승 단독 선두… 제주 김은중 2골 이적 신고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1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라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수원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점을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인천, 성남을 거쳐 올해 수원으로 이적한 라돈치치는 이날 '친정'을 상대로 전반 29분 오범석의 빠른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3분에는 인천 장원석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었다.
울산은 경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곽태휘의 선제골과 김승용의 추가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2-1 승리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 3연승 행진이다.
성남 일화는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50분 요반치치의 극적인 동점골로 개막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광주FC 역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김은선이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34분 포항 지쿠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전날 FC서울은 '데몰리션 커플' 데얀(전반 4분)과 몰리나(후반 28분)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전남을 2-0으로 꺾고 5년 만에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시즌 '꼴찌' 강원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새로 이적한 골잡이 김은중이 결승골과 추가골을 모두 책임지는 활약 속에 2-0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