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달랑 '사탕' 뿐이라면 여자친구는 토라져 버릴지도 모른다.
화이트데이(14일)를 달콤하게 보내려면 여심을 제대로 읽은 선물이 필요하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화이트데이에 여성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주얼리'와 '가방'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고민 많은 남성들을 위해 패션 잡화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엣지 있는 화이트데이 선물을 제안했다.
◆보리스 하트(BORIS HEART)라인
보리스 하트 라인은 프러포즈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불가리아의 보리스 국왕이 조반나 공주에게 보낸 러브레터 속에는 항상 하트가 그려져 있었는데, 보리스 하트라인은 이 하트를 모티브로 가져왔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가 착용해 화제가 된 '루체' 이어링은 하트에 화이트 스톤이 촘촘하게 세팅돼 있어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꾸오레 포에버 네크리스'는 하트의 끝부분에 화이트 스톤이 포인트로 달려 있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한다.
◆로사(ROSA) 라인
패션에 민감한 여자 친구에게는 장미를 모티프로 한 '로사' 라인이 잘 어울린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플라워 주얼리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출시와 동시에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은 '쁘띠 로사 커닐리언' 이어링과 네크리스는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화사한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안젤리카(ANGELICA) 라인
'사랑스러운 천사'란 뜻의 '안젤리카' 미니 숄더백은 두 가지 컬러의 스팽글이 촘촘히 박혀 있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투톤으로 빛난다.
특히 소녀시대 태연은 캐주얼한 롱 재킷에 안젤리카 골드 미니 숄더백을 착용해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공항패션을 연출하기도 했다.
◆모마(MOMA) 라인
제이에스티나의 티아라 장식이 포인트인 '모마' 라인은 클래식하면서도 뉴욕의 모던한 감성을 잘 담아낸 가방이다.
고급스러운 가죽 트리밍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댄디한 오피스룩이나 캐주얼룩과 잘 어울린다. 크기에 비해 가벼워 편하게 들 수 있다. 체인의 길이 조절이 가능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내부 공간도 둘로 나눠져 있어 실용적이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