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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생태계의 보고 '블루리버파크'



블루리버파크는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서 동남쪽으로 약 45킬로미터 떨어진 야테와 덤베아 사이에 위치한 국립 공원이다.

공원 내에 흐르는 강이 실제로 푸르게 보여 '블루리버파크'라 이름 붙여진 이 공원에는 쥐라기 시대의 자연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어 세계 각국에서 다큐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약 9000헥타르에 이르는 블루리버파크에는 뉴칼레도니아의 국조인 카구를 비롯한 많은 조류가 살고 있다. 날지 못하는 새 카구는 뉴칼레도니아에서만 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1년에 알을 하나만 낳아 번식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과거 천적이 없던 카구는 문명의 유입과 함께 프랑스인들이 데려온 사냥개에 의해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1980년 블루리버파크의 체계적인 사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는 600여 마리나 살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비둘기종에 속하는 노뚜, 게코 도마뱀, 칼레도니아 까마귀 등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희귀 동물을 볼 수 있다.

또한 블루리버파크는 건림과 우림이 섞여 있어, 울창한 산림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져 있는 아로카리아 소나무, 아마존에서나 볼 수 있는 맹그로브 숲, 수천 년 이상 수령의 카오리 나무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물 속에 잠긴 숲이라는 의미의 '포레 누와예' 역시 블루리버파크의 놓칠 수 없는 관광지이다.

포레 누와예는 1959년 야떼 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야떼 호수 속에 반쯤 잠긴 고사목 숲을 말한다. 이 곳은 비가 온 후 직후 그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데,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고사목에 운치를 더해 기막힌 장관을 연출한다. 여담으로 2008년 사진촬영으로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한 김중만 작가 역시 이 곳을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고.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입장 마감시간은 4시.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XFP(약 5000원)이다. 또한 미리 가이트 투어 예약을 하면 블루리버파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가이드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점심으로 스페셜 메뉴인 청정 사슴 스테이크를 흥겨운 피크닉과 함께 맛볼 수도 있다.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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