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랄-비 OQ캠페인 '치아관리 조언'
최근 잇몸에 통증을 느껴 치과를 방문한 직장인 조문경(31)씨는 의외의 진단을 받았다.
치석이 많이 생겼으니 평소 칫솔질을 잘 하라는 것. 하루 3번 식사 후에 꼼꼼하게 이를 닦는 조씨는 평소 치아관리만큼은 자신이 있었다며 의아해 했다. 담당 치과의사는 "칫솔질은 횟수보다 올바른 방법이 중요하다"며 "충치와 각종 치주질환의 원인인 플라크(치태)가 잘 발생하는 잇몸선(치아와 잇몸의 경계)을 특히 유의해서 닦으라"고 조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OQ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구강관리 전문브랜드 오랄-비가 성인남녀 4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잇몸선' 관리를 가장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칫솔질을 할 때 닦기 어려운 부위로 '잇몸선'(44.6%)을 , 스케일링을 받을 때 가장 아픈 부위로도 '잇몸선(64.1%)을 각각 1위로 꼽았다.
하지만 잇몸선을 주의해서 닦느냐는 질문에는 173명(38.6%)만이 긍정적으로 답변('그렇다' '매우 그렇다'를 선택)해 잇몸선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사람들이 잇몸선을 닦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하지만 치과 전문가들은 실제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잇몸선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칫솔질을 할 때는 잇몸선을 잘 닦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한 플라크는 주로 치아와 잇몸의 경계인 잇몸선에 남는다. 연세대 치과대학 윤승환 교수는 "일반적으로 칫솔질을 할 때 단순히 가로방향으로 문지르기만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아 표면만 닦이고 정작 플라크가 많이 생기는 잇몸선은 놓치게 된다"며 "평소 잇몸선의 플라크를 제거해주는 칫솔질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4일까지 체험단 모집
칫솔질과 함께 플라크 제거에 효과적인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랄-비는 칫솔모 양날개가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잇몸선 플라크를 제거해주는 고기능성 칫솔을 3월초 출시할 계획이다. 오랄-비 박지현 과장은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제품 '클리니컬 프로플렉스'는 움직이는 듀얼 칫솔모로 잇몸선 플라크를 관리해주는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칫솔"이라고 설명헀다.
오랄-비는 클리니컬 프로플렉스 출시 전 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달 4일까지 오랄-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총 500명에게 무료 체험의 기회를 준다. 문의:www.oral-b.co.kr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