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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오치아이 "이대호 일본서 성공"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투수 코치가 이대호(30·오릭스)의 일본 무대 성공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오치아이 코치는 22일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보니 한국에서 뛰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반드시 일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대호는 전날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투수 정인욱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를 날린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다시 뽑아냈다.

오치아이 코치는 "이대호는 내가 본 한국인 타자 가운데 최고"라며 "일본 투수들의 빠른 변화구를 공략할 수 있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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