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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200원탓 '피보는' 필립모리스…값 올린후 판매 16% 줄어

최근 담배 가격을 올린 필립모리스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판매량이 급감해 고전하는 가운데 가격을 올리지 않은 업체들은 판매량이 늘어 반사이익을 챙기는 중이다.

21일 담배·유통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담배는 지난 11~17일 편의점(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기준) 판매량이 가격 인상 전보다 16%나 줄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10일 말보로, 팔리아먼트, 라크의 가격을 갑당 200원씩 인상하고 버지니아슬림은 100원 올렸다.

반면 담배 가격을 동결한 KT&G는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팔린 담배가 9.0% 증가했다. 던힐 등을 보유한 BAT코리아는 8.2%, 마일드세븐의 JTI코리아의 판매량도 9.6% 늘었다.

업계에선 필립모리스의 담배가격 인상 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우리나라 흡연자들이 담배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4~5월 담배 가격을 올린 BAT코리아와 JTI코리아도 떨어진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해 연간 시장점유율이 3%까지 내려앉았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의 무리한 담뱃값 인상을 비난하는 여론도 들끓고 있어 이번에 떨어진 담배 판매량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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