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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라미레스, 오클랜드 입단



메이저리그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40)가 연봉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를 받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19시즌 동안 타율 0.312, 홈런 555개, 타점 1831개를 올리며 승부처에서 강한 '클러치 히터'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해 4월 금지 약물검사에서 두 번째 양성 판정으로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때 그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가 시즌이 끝난 뒤 이를 번복하고 선수로 다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전달했다. 사무국은 그가 한 시즌을 걸렀다는 점을 참작해 출장정지 징계를 50경기로 줄여줘 6월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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