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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그 브랜드에 그 알파벳…'이니셜 마케팅' 찰떡효과



복잡한 마케팅은 외면 받는 시대다.

기업들이 단순, 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골몰하다보니 알파벳 단 한 글자로까지 압축됐다. 바로 '이니셜 마케팅'이다.

기존에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이니셜 마케팅이 주로 쓰였지만 최근엔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제품의 혜택이나 서비스를 특정한 글자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Q.

"한 '큐'(Q)에 시원하게~"

삼성전자의 새 에어컨은 Q로 통한다.

신제품 '스마트에어컨Q'를 출시하기 전부터 Q와 관련된 티저 광고를 선보였을 정도다. 달걀에서 제품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의 다리가 튀어나오는 내용이었는데 질문(Question)을 상징하는 Q의 의미를 녹였다.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시작의 의미인 'Ready Q!'란 메시지로 론칭을 알렸다.

디자인과 기능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옵션', 집 밖에서도 에어컨을 조종할 수 있는 '스마트Q앱' 등의 혜택도 손쉽게 누릴 수 있다는 뜻에서 '한 큐에 시원하게'란 슬로건을 강조하는 중이다.

K

다이어트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 켈로그의 시리얼제품 '스페셜K'에는 날씬한 몸매를 떠오르게 하는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다. 알파벳 'K'다.

군살 없는 잘록한 허리를 상징하는 영문자를 제품 패키지에 커다랗게 새겨 살을 빼고 싶은 여성들의 눈길을 훔친다.

G

온라인쇼핑몰 G마켓도 이니셜 마케팅에 주력하는 업체다.

사이트 내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물론 각종 캠페인이나 서비스에도 알파벳 G를 적극 활용한다. 쇼핑지원금을 줄여서 '쇼G'로 이름 붙이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회원들끼리 통하는 문화로 G가 쓰이는 셈이다.

d

하이트진로의 '드라이피니시d'에선 소문자 'd'가 특별한 역할을 한다.

날렵한 소문자 'd' 하나로 깔끔한 뒷맛이 표현되는 덕분이다. 드라이피니시d의 패키지를 디자인한 사사다 후미씨는 "강하고 상쾌한 맛을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해 힘 있어 보이는 'd'로고를 기획, 젊은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임팩트를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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