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2.28득점 신기록
이동국 16골15도움 선봉
올해 K-리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전북 현대가 K-리그 경기당 평균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북은 22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18승8무3패(승점 62)가 돼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09년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전북은 여기에 역대 K-리그 경기당 평균 득점 기록까지 새로 쓰는 겹경사를 누렸다. 올 시즌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북은 모두 66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2.28골. 남은 30라운드 한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평균 2.2골이 돼 2009년 팀의 첫 정규리그 1위 당시 기록한 기존 최고 기록인 2.11골(28경기 59득점)을 뛰어넘었다.
‘라이언킹’ 이동국(16골15도움)과 에닝요(8골5도움) 등이 팀의 화끈한 공격에 앞장 섰다. 또 전북은 올해 29경기에서 31골, 경기당 1.07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 서울·수원 나란히 승리
FC서울은 23일 열린 성남과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태환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데얀의 극적인 역전골과 몰리나의 쐐기골이 터지며 3-1로 승리했다. 수원 역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스테보의 골을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놓고 시즌 막판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서울과 수원의 3위 결정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판난다. 한편 이을용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팬들과 함께 은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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