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연장 11회 꽝!
이호준도 그랜드슬램
KIA가 연장 11회 말 차일목의 끝내기 만루포가 터지며 2위를 향한 불씨를 이어갔다. SK는 이호준의 그랜드슬램 등 장단 13안타를 묶어 한화를 완파했다. 롯데는 홈런 3방으로 가볍게 두산을 제압했다. 넥센은 선두 삼성을 잡고 ‘캡틴’ 이숭용에게 은퇴 선물을 했다.
◆ KIA, 롯데와 1.5게임 차
KIA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1회 말 차일목이 LG 네 번째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짜릿한 그랜드슬램(7호)을 날려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3위 롯데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프로 13년 차인 차일목이 만루홈런을 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 이호준 6타점 불꽃타
SK는 문학 한화전에서 이호준이 만루포를 포함해 2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13-5의 대승을 거뒀다. SK(64승2무53패)는 이날 승리로 3위 롯데(65승5무54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 앞서 사흘째 2위를 지켰다. SK 선발 윤희상은 6⅔이닝 9피안타로 5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1패)을 수확했다.
◆ 손아섭·전준우·황재균 홈런포
롯데는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3회 손아섭의 투런(15호), 5회 전준우의 솔로(11호), 7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11호)이 터지며 6-3으로 승리했다.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6패)째를 올렸고, 김사율은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17세이브를 기록했다.
◆ 넥센 이숭용 고별전 V
넥센은 ‘캡틴’ 이숭용의 고별경기에서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넥센은 3회 말 김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오재일의 2루타, 송지만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최형우는 8회 투런포(29호)를 날려 2위 이대호와 홈런 격차를 3개로 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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