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화 꺾고 5연승
삼성 매티스 데뷔전 V
삼성 새용병 덕 매티스가 넥센을 상대로 국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황재균의 만루포를 앞세워 5연승을 달렸고, LG는 SK를 상대로 선발 박현준의 역투와 이병규의 투런포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KIA는 안치홍의 3안타 3타점으로 두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매티스 6이닝 3k 무실점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매티스의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매티스는 145km를 넘나드는 직구와 싱커·체인지업·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삼성 타선도 1회 말 넥센 선발 문성현의 폭투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채태인의 1타점 1루타와 진갑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가볍게 3점을 뽑았다. 이어 6회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나며 매티스를 지원사격했다.
넥센은 7회 유한준의 1타점 1루타와 8회 송지만의 투런포(5호)가 터지며 3점을 추격했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오승환에 막혀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역대 최소 경기(37경기) 30세이브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류현진 구원 등판 패전 멍에
롯데는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고원준의 6⅔이닝 7피안타 3실점 호투와 8회 초 터진 황재균의 그랜드슬램(7호)으로 9-3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8일 SK전부터 5연승 행진으로 이날 SK를 꺾은 LG와 공동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는 1회 초 2중 도루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손아섭의 1타점 2루타와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3회 말 장성호·최진행·가르시아에게 점수를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깜짝 구원 등판한 류현진을 상대로 이대호와 홍성흔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류현진을 강판시켰다. 이어 등판한 바티스타를 상대로 조성환의 밀어내기와 황재균의 만루포(7호), 손아섭의 1타점 희생타를 묶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구원등판한 류현진은 자신이 허용한 2피안타가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 LG 둥지 송신영 세이브
LG는 SK를 상대로 박현준이 6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7회 이병규의 투런포(15호)가 터지며 5-4로 승리했다. 최근 넥센에서 이적한 송신영은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째를 채웠다.
KIA는 잠실 두산전에서 모처럼 타선이 터지며 8-3으로 승리했다. 1회 초 안치홍의 2타점 2루타와 김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4점을 뽑은 KIA는 4-3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 나지완의 2타점 적시타와 안치홍·김주형의 타점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