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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고맙다! 박태환” 기업들도 금메달

후원업체들 매출 신장·홍보 효과에 함박웃음 SKT 포상금 1억5000만원 쏘고도 ‘남는장사’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태환의 금메달 획득으로 그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LG전자 ‘휘센’과 CJ제일제당 ‘햇반’, 스포츠용품을 지원한 휠라스포츠 등이 ‘박태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휘센은 박태환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상반기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박태환이 휘센의 시원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에어컨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햇반은 지난달 박태환을 모델로 쓴 이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햇반 브랜드를 담당한 CJ제일제당 최동재 부장은 “이번 한 달 동안 10%대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박 선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수록 대회 기간 이후에도 ‘플러스 알파’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휠라 매장에는 박태환이 시상식 때 입은 트레이닝복과 신발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휠라스포츠 홍보팀의 김민정 대리는 “박태환이 입은 트레이닝복은 박태환을 위해 특별 제작된 제품이고, 신발은 휠라의 러닝화 버블런”이라며 “트레이닝복은 정식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역시 경사를 맞았다. SK텔레콤 측은 박태환의 연봉과 전담팀 운영비 등으로 연간 20억원을 쓰고, 포상금으로 1억5000만원을 지불해도 ‘남는 장사’라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선수가 큰 실력 차로 우승하는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SK텔레콤 홍보 효과가 배가됐다”며 “당분간 박태환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박태환을 TV CF모델로 발탁한 삼성생명은 박 선수의 이번 우승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힘을 얻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임직원과 컨설턴트 100명으로 구성된 ‘태환사랑 응원단’이 열렬한 응원을 펼친 보람이 있다”며 “26일 열리는 200m 결승전도 응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기업의 광고 담당자는 “후원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기업의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 매출 증대까지 ‘1석3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박태환 선수 관련 광고는 물론 다양한 관련 행사가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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