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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예스, 평창!" 대한민국 해냈다

2018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10년 눈물 끝' 1차 투표서 63표 몰표 획득…위대한 승리

이 대통령·김연아 '환호'



강원도 평창이 ‘3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평창은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무려 63표를 확보해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크게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로 지적됐던 뮌헨은 25표에 그쳤으며 안시는 7표에 불과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7년 뒤인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진다.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2년 삿포로 대회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고,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자극한 데는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한 평창의 당위성이 경쟁국을 압도했다.

또 두 번의 실패에서 경험한 유치위의 철저한 준비와 강원도민의 염원, 정부의 특별법 제정, 세관 및 출입국 절차 개선 등의 지원이 맞물리며 ‘평창 대세론’이 IOC 위원들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이어 이날 투표를 앞두고 열린 평창의 감성적인 프레젠테이션은 부동표 흡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평창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겨울 스포츠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새로운 지평’을 한 명씩 정의해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마지막은 ‘새로운 지평의 초상’이라는 제목의 클로징 동영상으로 전체 주제를 강렬한 이미지로 담아냈다.

‘피겨요정’ 김연아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인프라 소개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부드러운 분위기와 청중의 집중력을 끌어냈다.

앞서 열린 뮌헨의 프레젠테이션은 자연환경과 경기장, 수준 높은 관중, 즐길 수 있는 문화 등 이미 객관적으로 파악된 사실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모양새를 띠었다. 안시의 프레젠테이션은 참신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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