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9이닝 8K 완투승… 삼성 현재윤 결승타 KIA 제압
한화 류현진(24)이 두산을 상대로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삼성은 KIA전에서 9회 현재윤의 2타점 결승 적시타로 2연패 뒤 승리를 챙겼다. 최근 부진에 빠진 LG는 SK를 상대로 실책으로 자멸했고, 롯데는 활발하게 타선이 터지며 넥센을 꺾었다.
◆ 이대수 끝내기 희생타
류현진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 초 최준석을 삼진 처리해 1000탈삼진을 돌파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해 6년 153경기 만이자 만 24세2개월25일의 나이로 1000탈삼진(역대 22번째)을 달성한 류현진은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연소 1000탈삼진은 주형광 롯데 투수코치가 기록한 24세3개월14일이고, 최소경기 기록은 정민철 한화 투수코치가 갖고 있는 180경기다. 류현진은 또 시즌 103탈삼진으로 6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마저 돌파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9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고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9회 말 이대수가 끝내기 희생타를 날려 두산을 2-1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6패)째를 수확했다.
◆ 박현준 4⅓이닝 5실점 비자책
SK는 실책으로 무너진 LG를 6-2로 제압했다. SK 송은범과 LG 박현준이 맞대결한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그러나 5회 초 LG는 수비에서 흔들렸다. 정성훈과 조인성의 실책성 플레이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LG는 정근우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윤진호가 빠뜨리며 2실점 했다. 결국 박현준은 박재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현준은 4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5실점 했지만 모두 비자책이었고, 송은범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4승(1패)째를 거뒀다.
◆ 오승환 1이닝 무실점 S
삼성은 KIA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짜릿한 4-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3회 말 KIA 김상훈과 김선빈의 솔로 홈런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 초 박한이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격한 뒤 8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말 김상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초 현재윤의 2타점 적시타 재역전에 성공한 뒤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5회 초 무려 7점을 뽑아 넥센을 10-4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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