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구애정(공효진)과 윤필주(윤계상) 패션이 화제다. 공효진은 매 회 자연스러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복고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윤계상은 댄디한 스타일과 지적인 뿔테 안경으로 여심을 녹이는 중이다.
드라마 속 공효진은 패셔니스타답게 ‘국보급’ 복고 패션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도전하기는 쉽지 않는 게 사실이다.
공효진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어깨에 볼륨이 들어간 블라우스 등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아이템들을 주로 활용하고, 도트(땡땡이) 무늬의 점프 슈트·비비드와 브라운 컬러의 매치 등 파격적인 조합으로 개성을 표현한다.
패션 브랜드 쇼핑몰 오가게의 패션정보전문가 구소형씨는 “색감의 조화, 가지고 있는 옷과 액세서리의 매치만 잘해도 세련된 복고풍 스타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고 패션의 첫 단계가 색상 활용이다. 옐로·퍼플·그린·레드 등 발랄하면서도 빈티지한 컬러와 가죽의 느낌을 갖고 있는 브라운 계열의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복고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매년 여름이면 유행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이번 시즌 복고 바람을 타고 간격이 넓어졌다. 색상도 선명한 것이 인기를 끌면서 자유로운 스타일의 스트라이프 패턴에 대비되는 비비드 컬러의 액세서리를 코디하면 개성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땡땡이로 멋스럽게
그래도 복고 패션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패턴으로 눈을 돌려보자. 도트 무늬는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패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복고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무채색보다는 옐로·블루·보라·오렌지 등 보색 대비가 뚜렷한 색상을 함께 매치해 과감한 코디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반대로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아일렛(펀칭) 디테일’은 소녀 감성을 부각시켜준다. 송송 뚫린 구멍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랑스러운 복고룩을 연출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