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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같은 달리기… 즐거움이 뛰었다

뉴발란스 러닝페스티벌 ‘NB레이스’ 성황리 폐막

1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은 노란 물결로 일렁였다. 십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저마다의 미션을 가지고 달린 ‘NB레이스’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었다. 기록보다는 ‘함께했다’는 데 의미를 뒀기에, 완주해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낼 수 있었다. 초여름 햇살보다 뜨거웠던 레이스 현장을 들여다봤다.

뉴발란스의 첫 번째 러닝 페스티벌 ‘제1회 NB레이스’가 5000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NB레이스는 달리기가 승자와 패자를 가늠하는 기록 대회라는 기존 틀을 깨고 ‘달리기’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러닝 페스티벌이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렛츠 메이크 엑설런트 해픈(Let’s Make Excellent Happen)’. 개인의 가치뿐 아니라 모두의 기준을 함께 높여 가자는 의미로, 최선을 다하는 개개인이 모이면 무엇이든 멋진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을 담았다.

뉴발란스 김지헌 브랜드장은 “NB레이스는 전 세계 러닝대회 중 가장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기록보다 스스로 정한 달리기 목표가 더 중요하다’는 러닝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가지 미션 수행 즐겁게

NB레이스의 미션은 ‘도전, 45분’ ‘뭉쳐서 60분’ ‘100:100 미팅런’ ‘미국을 달리자, 드림런’ 등 4가지로 나뉘었다. 출발 전 각각의 미션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은 마치 소풍 나온 초등학생 들처럼 상기된 얼굴이었다.

학교 동아리 선후배들과 함께 ‘뭉쳐서 60분’에 참가한 대학생 이진영(25)씨는 “7월에 군대에 가는 후배와 함께 달린다”며 “몸은 멀리 가지만 마음만은 뭉치자는 의미로 이번 대회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은 사진을 찍거나 게임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뉴발란스 운동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에 사람들이 몰렸다.

◆가수 션, 두 자녀와 드림런 도전

10km 완주를 마친 그룹별 참가자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미팅런 참가자들은 서로를 껴안고 다독이며 완주의 기쁨을 누렸고, 도전런·팀런 참가자들은 기록을 챙기거나 동그랗게 둘러 모여 어깨동무를 하기도 했다.

10km를 완주한 참가자 중 남녀 한 명씩을 뽑아 미국의 역사적인 러닝 대회인 ‘리치 더 비치(Reach The Beach)’ 출전자를 가리는 ‘미국을 달리자, 드림 런’ 참가자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결과를 기다렸다.

미팅런에서 만난 서경남(34)씨와 문세연(28)씨는 “함께 뛴 파트너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빨리 뛰고 싶었지만 완주만으로도 만족한다”며 마주보며 웃었다. 대학생 이선호(24)씨는 “미팅런에 참가했는데 상대방 여자분이 피니시 라인을 함께 들어오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도 좋은 대회를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션은 두 자녀 하음(6)·하랑(5)을 유모차에 태워 드림런에 도전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1시간3분57초 만에 테이프를 끊은 션은 “평탄한 코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전을 주저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겪을 삶의 굴곡을 함께 동행해주겠다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가수 공연·이벤트도 다채

달리기가 진행되는 동안 응원 나온 친구·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열렸다.

개그맨 유세윤의 재치 넘치는 진행이 돋보인 공연은 이적·UV·십센치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대회에 참가하는 남편을 응원하러 온 주부 이은경(33)씨는 “피니시 라인에서 무작정 기다렸던 기존 대회와 다르다”며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까지 먹고 있으니 마치 소풍 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미션 성공 다양한 선물 제공

한편 ‘도전, 45분’ 참가자 중 미션에 성공한 사람들은 뉴발란스 RC1300 레이싱화를, ‘뭉쳐서 60분, 팀런’ 미션 성공 참가자는 러닝 모자를 선물로 받았다.

‘100:100 미팅런’ 1위 커플에겐 뉴발란스 레브라이트 890 러닝화, 2위에겐 퍼포먼스 러닝화 등이 주어졌다. 특히 남녀 각각 최고 기록을 달성한 홍기표·김영아씨와 ‘미국을 달리자, 드림런’에서 뽑힌 서충만·서윤미씨 등 총 네 명의 러너는 미국 ‘리치 더 비치’ 참가를 위한 전체 비용을 약속받았다.

또 뉴발란스는 이번 NB레이스 5000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1km당 1달러의 기금을 책정해 케냐의 어린이센터 교실 증축과 방글라데시의 5개 어린이센터 놀이터를 만드는 컴패션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문의:www.nbrace.co.kr /박지원기자 pjw@me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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