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는 부작용을 부른다. 특히 탈모현상은 다이어트가 끝난 한두 달 후 시작돼 치료할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 중에는 두피·모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유닉스헤어 기술연구소 박수홍 소장은 “심한 다이어트는 단백질·미네랄·비타민 등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전달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유발, 모근에 영양 공급을 막아 탈모를 유발한다”며 “윤기 있고 풍성한 헤어를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영양 공급과 함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바른 습관으로 샴푸, 드라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머리카락이 좋아하는 식품은?
아미노산을 포함한 콩·멸치·우유·계란 같은 식품은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과 흡사해 건강한 모발을 가꿔준다. 검은콩에 함유된 비타민 E, 불포화 지방산은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 혈관의 순환을 도와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원활히 공급한다.
다이어트 대표 식품으로 알려진 다시마는 100g당 19kcal로 저열량이다. 알긴산이라는 미끈한 성분은 변비를 예방해 다이어트에 좋다. 모발이 약하고 쉽게 끊어진다면 다시마를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튼튼해진다.
◆지성 두피 하루 2번 샴푸
피지 분비가 많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은 외출 후 반드시 머리를 감고 두피가 깨끗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든다. 머리를 감기 전 빗질을 해 노폐물을 털어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샴푸는 지성·건성 등 두피 상태에 따라 달리 사용한다. 샴푸 시 머리카락에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손끝을 이용, 두피를 좌우에서 중앙으로 문지르듯 마사지한다.
◆뽀송뽀송 두피까지 충분히 건조
머리는 완벽하게 말리는 게 좋다. 젖은 모발과 두피는 먼지·오염 물질을 쉽게 흡착시켜 두피 모공의 리활한 흐름을 막을 위험이 높다.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손상시키므로 조심한다. 드라이는 20∼30cm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두고 45도 위에서 비스듬히 들고 두피와 머리카락을 말린다.
◆사막처럼 건조한 두피는 빗으로 톡톡
두피 건조가 심하다면 아침·저녁으로 모공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빗으로 혈액 흐름에 따라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매번 50∼100회 빗어준다.
/김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