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현실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 외식업체가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전 지점은 7일부터 12일까지 대학 등록금 납부 영수증을 가져온 고객에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살인적인 등록금 문제로 고통받는 대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24시간 영업하는 청담점(02-3443-3392)은 한우암소 꽃등심과 왕양념갈비를 반값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우광양불고기 등 대표 메뉴는 물론 갈비탕과 육회 비빔밥, 냉면 등 전체 식사 메뉴까지 반값에 맛볼 수 있다. 대학 등록금 영수증만 지참하면 가격 부담으로 쉽게 즐길 수 없었던 메뉴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역삼점(02-567-9233과 신림점(02-886-9233), 여의도점(02-785-6692), 서초점(02-3474-9292)에서는 왕양념갈비 포장메뉴를, 상계점(02-935-9233)과 시흥점(02-808-1888)에서는 돼지양념구이 포장 메뉴를 1인당 10인분까지 반값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담사거리에 위치한 다이닝 바 청담동48번지(www.48st.co.kr)에서도 대학등록금 영수증 지참 고객에게 같은 기간 대표 메뉴인 크림 스파게티 파스타를 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강강술래 전 지점과 청담동48번지, 청담동 헤어&메이크업 작은차이 매장에서 사진을 찍어 이달 말까지 대표 e-메일(event@sullai.com)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충무아트홀에서 7월에 공연하는 뮤지컬 ‘잭 더 리퍼’ 티켓을 증정하는 문화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www.sullai.com

/김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