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온라인몰에서는 모기장·모기채 등 다양한 방풍용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더워지는 날씨로 하루살이와 모기가 증가하면서 방충용 제품이 예년보다 일찍 판매되기 시작했다”며 “인체에 무해면서 간단하게 해충을 차단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G마켓에서는 최근 2주간(지난달 20일∼이달 2일) 모기퇴치용품 판매가 지난달보다는 3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4% 늘어났다.
특히 몸에 뿌리는 모기 및 해충 기피제 ‘잡스FX마일드 가드’와 피부가 아닌 옷이나 모자 등에 붙여 사용하는 패치 ‘키티 벌레퇴치 스티커’가 잘나간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사용하는 ‘휴대용 초음파 모기 퇴치기’는 등산이나 골프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옥션 역시 최근 2주간 모기약·모기채 등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그중 설치가 간편하고 방충효과가 뛰어난 모기장이 베스트 상품 대열에 올랐다. 옥션 관계자는 “기존 삼각형 모기장은 설치하기 불편하고 공간이 좁았다”며 “이를 보완한 돔형 모기장은 훨씬 넓어진 공간에 원터치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데코 원터치 모기장’은 접힌 모기장을 던져놓고 3초만 기다리면 돔 형태로 간편하게 설치된다. ‘베베테코 방문형 모기장’은 현관이나 방문 사이드 3면에 양면테이프와 벨크로(찍찍이)를 활용해 부착하면 된다.
해충퇴치 식물로는 독특한 향으로 모기를 쫓는 ‘구문초’, 달콤한 꿀샘으로 벌레를 유인해 잡는 식충식물 ‘네펜데스’, 끈끈한 긴 털로 벌레를 잡는 ‘끈끈이주걱’, 파리·나비·거미 등의 곤충을 산 채로 잡아먹는 식충식물 ‘파리지옥’ 등이 잘 팔린다.
모기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자 롯데닷컴은 ‘2011 서머 여름! 모기로부터 탈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모기장 등의 제품을 단독특가로 판매하며, 오늘(7일)까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까지 롯데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내일(8일)부터는 현대카드 구매 사은행사가 진행된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