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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여름 성큼! 간절기 옷 실종

카디건·트렌치코트는 주춤 … 샌들·원피스 등 판매 불티

갈수록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면서 5월 봄·여름 간절기 의류가 실종됐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성 의류 브랜들은 기존 봄·여름 시즌에 봄 상품과 여름 상품 물량을 4대 6으로 풀었지만 올해는 3 대 7로 선보였다.

특히 5월 들어 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여름 날씨가 일찍부터 시작되자, 캐주얼 브랜드들은 반소매 티셔츠·민소매 원피스 등을 예년보다 2주일가량 빨리 매장에 입고했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 박찬우 선임상품기획자는 “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간절기 의류 개념은 없어지고, 여름의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돼 여름의류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백화점에서는 의류, 침구, 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 행사가 점포별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G마켓에서는 이달 들어 민소매 티셔츠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었고, 리넨 소재 원피스도 19% 증가했다.

이는 봄·여름 간절기에 주로 팔리는 품목인 카디건의 매출 증가율인 7%, 트렌치코트의 9%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옥션에서는 지난해 5월 ‘판매량 베스트 100’에 카디건·재킷 등 간절기 패션 품목이 주로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 5월에는 여름 롱 원피스, 아쿠아슈즈, 샌들 등이 상위권을 채웠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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