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나레이터 모델 이미선(28)씨는 자꾸만 붓는 종아리 때문에 절로 한숨이 나온다. 특히 저녁이 되면 발이 부어 구두가 꽉 끼고, 다리가 무겁고 욱신거리는 통에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들다. 공들여 마사지도 하고, 밤새 다리를 베개 위에 올려놓고 자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씨는 오늘도 퉁퉁 부은 다리로 출근길에 나섰다.
선생님·간호사·마트 직원 등 이씨처럼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리의 무거움, 욱신거리는 통증을 호소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증상을 단순 피로감이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특별한 조치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가 붓고, 무겁고, 아픈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증상들이 장기간 계속되면,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변색되거나 다리 궤양이나 하지정맥류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리 정맥 손상 통증 유발
우리 몸의 정맥은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각 기관으로 내보내진 뒤,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다리 정맥의 경우에는 중력을 거슬러 아래에서 위로 흘러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종아리 근육의 수축 작용과 정맥 판막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자세가 나쁜 경우, 혹은 가족력이나 노화 등으로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가지 못하고 쌓이게 되는데, 이를 ‘만성정맥부전’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 부종, 피로감 등이 있다.
◆스트레칭·족욕으로 예방
만성정맥부전 예방 및 증상 완화의 첫걸음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이와 함께 스트레칭·족욕·다리 마사지 등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부터 종아리, 허벅지까지 하지 부위별로 압력을 다르게 가해 정맥류의 악화를 방지해 준다. 하지만 부종 등의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티스탁스 약국서 구입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증상 완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안티스탁스는 만성정맥부전으로 다리가 붓고, 무겁고, 아픈 증상을 완화해준다.
적포도 잎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 ‘플라보노이드’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안티스탁스는 손상된 정맥 내피 세포를 회복시키고, 정맥 벽의 강도와 탄력을 높여 종아리 부종·다리의 중압감·통증을 경감시킨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 다리 부종·통증·피로감을 느끼는 사람, 야간에 종아리 쪽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 등 만성정맥부전 질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안티스탁스의 효과는 실제 임상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독일 홈볼트의 샤리테병원이 1998년 4∼9월 성인 남녀 2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안티스탁스 복용 후 부기·통증·다리 피로감 등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혈액의 흐름도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 아침 식전에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된다. 문의:www.antistax.co.kr·080)3214-423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