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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고 예쁜 ‘골드미스’가 간다

■9년차 직장인 스타일 변신 ‘독자 메이크오버’

직장인들에게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게 자신을 가꾸고 꾸미는 일이다. 하지만 스타일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다. 부단한 노력과 센스가 뒷받침돼야 한다. 메트로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 ‘독자 메이크오버’를 진행했다. 주인공은 메트로신문 애독자 김수정(36·여), 정찬희(33·남)씨다.

두 사람은 “첫 출근날 콩나물 시루 같은 지하철에서 꿋꿋하게 메트로신문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9년차 사회인이 됐다”며 9년 동안 출근길을 함께한 메트로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아놓았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사진/도정환기자

◆작은키·튼튼한 하체 고민

지난 27일 서울 청담동 한 미용실. 베이지 컬러의 배기팬츠와 티셔츠를 입은 아담한 여성이 문을 열고 들어섰다.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김수정씨는 직업상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평소에는 주로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입는다. 하지만 작은 키와 상체에 비해 튼튼한 하체가 늘 고민이었다.

이런 김씨의 고민 해결을 위해 패션홍보대행사 유끼커뮤니케이션 이류진 실장이 나섰다. 이 실장은 블랙·옐로 등 김씨의 까무잡잡한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색을 추천했다. 또 장식이 없이 심플한 원피스를 고르되, 화사한 색상의 소품으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하체를 커버한다고 A라인이나 플레어 스커트를 입으면 오히려 펑퍼짐해 보이기 때문에 H라인 원피스를 선택하고, 셔링 장식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몸매의 굴곡을 가려줬다. 이때 액세서리는 과감한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부피감이 있는 주얼리는 실버보다는 골드를 착용하는 게 한결 고급스러워 보인다.

◆핑크 섀도로 여성스럽게

메이크업과 헤어도 대변신을 감행했다. 김수정씨는 나이들어 보일까봐 화장을 거의 안 하고 다닌다고 했다.

메이크업을 담당한 스타일 뷰티숍 ‘바이라’의 하나 실장은 “김씨처럼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은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면 인상이 강해 보이기 쉽다”며 “핑크톤의 아이섀도로 여성스럽고 화사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큰 핀을 꽂았던 머리는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바뀌었다. 헤어스타일을 책임진 한결 실장은 “원피스를 입을 때 과도한 웨이브나 업스타일의 머리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며 “최근 유행인 뱅스타일의 잔잔한 물결 헤어가 얼굴도 작고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두 시간이 지난 뒤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김씨는 들뜬 모습이었다. 김씨는 “그동안 귀여운 원피스만 고수해왔는데, 클래식한 스타일도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미팅 때 좀 더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로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착용의상: 원피스(39만8000·미니멈), 가방(72만9000원·빈치스벤치), 구두(17만80000원·알도), 목걸이(79만5000원), 귀걸이(67만원·이상 골든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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