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남산 자락 자리한 중식당 ‘향긋’

‘만복림’ 직장인에 인기 철따라 특선 메뉴 다양

서울 중구 STX 남산타워 아케이드에 위치한 중식당 ‘만복림’이 인근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30년간 호텔에서 같은 이름으로 중식당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제대로 발휘하는 중이다.

만복림의 자랑은 스피드와 건강한 식단이다. 음식 준비는 매일 오전 조리장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시작된다. 식재료는 제철 재료를 고집한다. 맛과 향이 살아있고 건강에 좋아서다.

철 따라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 올봄에는 냉이와 두릅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바지락 냉이 탕면’ ‘냉이 해물 짬뽕’은 냉이의 산뜻한 향과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두릅을 이용한 ‘두릅 삼겹살 찜’과 ‘두릅 소고기 볶음’은 지친 직장인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더운 여름에는 중국식 냉면이 인기다. 만복림의 최준섭 대표는 “새콤달콤한 여느 중국식 냉면과 달리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며 “냉면을 맛보기 위해 제주도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정도”라고 말했다.

냉면 맛의 비밀은 육수에 있다. 땅콩소스를 사용해 개운하면서도 담백하다. 곁들여진 부들부들한 해파리와 꼬득꼬득 씹히는 맛의 오향장육은 중국식 냉면의 풍미를 더한다. 여름 한정 메뉴로 지금부터 9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

친숙한 메뉴인 자장면과 짬뽕은 탱글탱글 씹히는 면발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강식인 불도장은 잘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깊고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30여 년 고락을 함께한 단골 고객들은 불도장 재료의 부드러운 씹는 맛을 최고로 친다.

이전 개업 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조리장이다. 최 대표는 “10여년 이상 손발을 맞추고 있는 조리장은 세계 요리대회 출신”이라며 “감독만 하는 다른 조리장과 달리 만복림의 조리장은 식재료부터 요리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자랑했다.

중앙 홀은 100석 가까이 마련해 손님들이 기다리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업무상 미팅, 소규모 회식 등을 위해 마련한 10개의 룸에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미술 작품을 걸었다. 작품마다 설명을 덧붙여 갤러리 분위기를 냈다.

메뉴는 5000원짜리 단품부터 4만∼13만원대 코스까지 다양하다. 점심 세트는 2만6000∼5만5000원으로 준비했다. 문의:02)753-569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