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골라내고 3타수 1안타를 쳤다. 음주 파문 이후 16타수 무안타에 허덕였던 추신수는 8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친 이후 3경기째 안타를 기록하며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시즌 타율은 0.227.

추신수는 4-4로 균형을 이룬 9회 말에는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플레이로 팀이 결승 득점을 뽑는 데 디딤돌을 놓았고, 탬파베이를 5-4로 꺾은 클리블랜드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홈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현(LA에인절스)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결장했다.

/김민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