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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슬슬 빼볼까! 오월은 ‘다이어트 계절’

‘노출 계절’ 여름 앞두고 피트니스센터 북적 몸매 만들기·체중 감량 서적 출간도 잇따라

서점가와 실리콘밸리, 피트니스 센터에는 여름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5월은 ‘몸 만드는 계절’이라는 공식이 점차 자리를 굳혀 가는 중이다.

지난 8일 올해 최고 기온인 23도까지 올라간 부산 해운대에는 일광욕을 하는 비키니족이 등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그치는 12일부터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빨라진 여름 시즌에 맞춰 외모 가꾸기에 돌입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분주해졌다.

이런 분위기 덕에 신난 곳은 피트니스센터 같은 운동시설이다. 4∼5월부터 수영 회원을 비롯한 여름철 수강생이 겨울보다 많게는 300∼400명씩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체중 감량과 태닝 등으로 만들어진 탄력 있는 몸매는 건강하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준다. 이는 효과적인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을 준다. ‘외모=자기 관리’라는 평가틀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 10명 중 9명이 면접 시 ‘외모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일반인이 스타가 되는 오디션 신드롬을 타고 평상시에 재능은 물론 외모 가꾸기를 게을리하지 않으려는 속성도 보태졌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피트니스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서동혁(27)씨는 “센터를 찾는 회원 가운데 나이가 어릴수록 자신의 꿈을 위해 몸매를 가꾼다”며 “외모와 무관한 직종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형외과도 발길 줄이어

급격한 다이어트로 몸을 망치기보다 성형을 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가 맞물리면서 성형외과에는 환자들의 발길이 늘었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은 “초여름이 되면 얇은 옷차림이 잦아져 몸매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자신만의 매력을 찾기 위해선 성형을 통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전문가와의 상담과 충분한 미래 설계가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판계도 분주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NEW 근육운동가이드’ 개정판이 출간된 지난달을 기점으로 다이어트 바람이 불었다.

숀리의 ‘숀리 다이어트’는 ‘8주간의 슈퍼 감량’이란 부제를 달았다. 저자는 기초체력 키우기부터 체지방을 근육으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8주로 나눠 기록했다. 트레이너 김지훈 등이 함께 저술한 ‘12주 보디 디자인 혁명’은 아예 원하는 대로 몸매를 디자인하라고 선동한다.

베트남 승려 틱낫한과 하버드대 영양학자 릴리언 정이 낸 ‘세이버’는 명상에 기반한 체중 감량법을 전하며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라는 붓다의 가르침을 전한다. 요리사 최정민은 ‘스키니걸의 가벼운 요리’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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