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동안 가족 나들이가 늘면서 패밀리룩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끼리 옷을 맞춰 입으면 화목함을 더하는 동시에 부모와 자녀의 나이 차를 줄여 주는 효과도 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스포티한 집 업 후드 베스트와 배기트레이닝 팬츠가 적당하다. 면 소재의 집업 후드 베스트는 신축성이 좋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활동할 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색상은 생생한 오렌지·블루·핑크가 밝고 경쾌한 날씨와 잘 어울린다. 지퍼와 후드 스트링이 노란색으로 포인트가 된 제품은 깜찍해 보인다. 7부 배기팬츠는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들에게 키에 맞춰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 긴 바지에 걸려 넘어지거나 바지가 흘러내리는 등 움직임에 불편함도 없다.

◆외식·쇼핑 갈 땐 피케티셔츠

외식이나 간단한 쇼핑을 위한 외출이라면 세련된 피케티셔츠를 골라보자. 이번 시즌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인기다. 색상은 화사한 봄을 연상시키는 옐로와 청량감이 느껴지는 아쿠아 블루가 제격이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는 화려한 그래픽이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좋다. 피케티셔츠로 자유로움을 살린 패밀리룩은 격식 있는 장소에서 식사할 때도 무리가 없다.

아빠의 경우 정장 대신 데님 팬츠나 치노 팬츠에 스니커즈를 신고, 엄마는 쇼트 데님 팬츠에 레깅스를 신으면 세련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