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김수진(38)씨의 최대 고민은 5살, 7살 장난꾸러기 두 아들의 어린이날 선물이다. 책을 고르자니 아이들이 지루해 할 것 같고, 게임기를 주자니 게임 중독에 대한 염려가 앞선다.
어린이날 선물로 고민 중인 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덴마크 블록완구 회사 레고 코리아가 나섰다. 레고 코리아는 세계 130여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레고 제품을 엄선해 전국 레고 매장에서 판매한다.
추천 제품 중 1순위는 단연 ‘닌자고’다. 지난 1월 전 세계 동시 출시된 닌자고는 한국에서 출시 3주 만에 3개월치가 판매돼 가장 빠른 매진을 기록했다. 레고 코리아는 이 제품을 비행기로 공수해 올 방침이다.
어린이날 특별 한정상품으로 출시된 ‘히어로팩토리 합체 밸류팩’도 눈여겨볼 만하다. 두 개의 히어로 로봇 제품이 함께 포장돼 있어 제품을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10%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제품 패키지 안에 함께 포장된 응모 엽서 설문 이벤트에 참가하면 총 100명을 추첨해 실제 착용이 가능한 히어로팩토리 방패·마스크·총으로 구성된 증정품을 얻을 기회도 주어진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열광하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스타워즈’가 안성맞춤이다. 7930 현상금 사냥꾼 어썰트 건쉽, 7931 T-6 제다이 우주선 등은 영화 스타워즈와 TV시리즈 클론워즈에 등장하는 우주선 셔틀과 미니 피겨를 상품화했다.
다양한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는 레고의 대표 제품인 레고시티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레고시티 스페이스 제품은 기획 단계부터 미 항공우주국과 제휴해 실제 우주선·로켓·우주선 셔틀과 가장 근접한 디자인과 구조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
레고는 제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11명에게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레고 한정 상품을 증정하는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 이벤트를 연다. 응모 방법은 다음달 15일까지 구매한 레고 제품 영수증을 응모엽서에 붙여 레고 코리아로 보내면 된다.
응모 엽서는 다음달 20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다. 증정품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는 브릭 백팩, 2단 브릭 정리함, 미니 피겨 컬렉터 박스, 미니 피겨 열쇠고리 등 총 20종으로 구성됐다. 배송은 6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유리기자
1초에 7개 팔리는 ‘블록 완구의 전설’
레고는 1932년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어크 크리스챤센’이 시작한 블록 완구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1초에 7개씩 판매, 블록 완구의 대명사가 됐다. LEGO 브랜드명은 덴마크어 LEG(Play: 놀다) + GODT (Well: 잘)의 합성어로 즐겁게 잘 노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제품의 특성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