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들과 나들이에 앞서 준비할 것이 있다. 메케한 황사 바람과 따가운 봄볕을 가려줄 똑똑한 아이템이다. 이왕이면 스타일 지수를 높여주는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밝은 색상의 스카프는 바람을 막아줘 따뜻할 뿐아니라 두르는 방법에 따라 옷차림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가볍게 목에 걸치고 나갔다 야외활동 시 머리띠나 두건으로 활용하면 된다.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는 선글라스도 빠뜨릴 수 없다. 얼굴을 덮는 오버사이즈·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는 멋스럽기까지 하다. 챙이 넓은 모자는 자외선 차단용으로 알맞다.

◆아이들과 함께

자녀와 함께하는 나들이라면 유모차부터 챙겨야 한다. 유모차는 카시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 시에는 황사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바람막이 비닐을 덮어줘야 한다.

봄철 황사를 막아줄 어린이용 마스크도 필수품이다. 특히 야외에서는 씻을 곳이 없기 때문에 항균 핸드 워시·물티슈 등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