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제약/의료/건강

"기면증도 병입니다"

극심한 졸음 약물치료해야

따스한 봄날, 견딜 수 없는 졸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날씨 변화에 맞춰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밤에 충분히 잤는데도 하루 종일 졸리거나 단순한 졸음을 넘어 갑자기 잠이 든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

기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자신의 의자와 상관없이 과도하게 졸리는 상태가 반복되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한동안 마비를 경험하고 ▲잠이 들거나 깨어 있는 동안에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거나 ▲깨어 있는 상태에서 꿈같은 영상을 보게 되는 입면 환각 등이 있다.

기면증은 증상 자체보다 졸음으로 발생하는 2차적 사고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 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이 깜빡 잠이 들었다가는 환자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학습 능률과 업무 효율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면증과 삶의 질에 대한 연구 결과, 기면증 환자가 겪는 고통은 파킨슨병·간질 환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대한수면학회 홍승봉 회장은 “기면증 진단에는 다원수면검사와 입면잠복기 검사가 사용된다”며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약물을 복용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프로비질’ 효과

기면증 치료는 대부분 중추신경계 자극제를 통해 이뤄진다. 국내에 출시된 치료제로는 JW중외제약의 프로비질이 유일하다.

프로비질은 수면에 관련된 중추에만 작용하는 세계 최초의 기면증 치료제로,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각성제와 달리 의존성과 습관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효과를 볼수 있고, 낮 시간의 과다수면만 깨우기 때문에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지원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