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한국야쿠르트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제34회 전국 어린이건강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시·산문·만화 총 3부문에서 작품을 접수받는다. 글제는 당일 행사장에서 공개한다. 서울 행사에서는 ‘엄마·아빠 글솜씨 대회’를 여는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인천·부산·광주 등 지방권은 현장 행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각 학교를 방문해 작품을 접수받는다.

시상식은 전국 6개 도시에서 6월 중 열릴 예정이다. 으뜸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금상은 시·도 교육감상과 상금 100만원, 그 밖에 은상·동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입상자는 다음달 31일 어린이신문과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1978년 시작해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 대회는 5000명이 참가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참가 인원이 꾸준히 늘어 현재는 매년 5만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글짓기 행사다. 지금까지 대회에 참여한 학생 수만 135만 명에 이른다.

문의 : www.yakult.co.kr·02)3449-6415∼6419

/김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