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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우즈에 레슨, 영광”

주니어 골퍼 즐거운 시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한국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즈는 14일 강원도의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에서 열린 나이키 홍보행사에 참석해 주니어 골퍼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다. 우즈는 “7년 전 제주에 갔었지만 한국 본토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인사한 뒤 “9개의 구질로 샷을 날릴 수 있지만 가장 어려운 샷은 똑바로 날리는 샷이다”라며 농담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즈는 이날 주니어 선수 6명에게 다양한 구질의 샷을 날리며 시범을 보이고 자세를 일일이 잡아줬다. 레슨에 참가한 대원여고 김민지 양은 “너무 흥분돼 행사 시간이 오전 10시였는데 6시40분 골프장에 도착했다”며 “평소 샷을 배울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배웠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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