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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야구장 ‘여풍’ 거세다

야구용품 구매율 남성 앞서 스타일 강조 유니폼도

최근 야구장에 ‘여풍’이 거세다.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프로야구에 여성팬들이 늘어나면서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또 관련 용품을 사는 여성들의 손길이 바쁘다.

직장인 김현지(27)씨는 “10여 년 동안 좋아했던 농구선수가 은퇴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얼마 전에는 야구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잠실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농구에 비해 야구선수는 신입 기용률이 높은 것 같다”며 “갓 입단한 선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덧붙였다.

SK 와이번스 김광현 선수 팬인 강은주(28·직장인)씨는 “화려한 무대 위의 연예인보다 야구장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야구선수에게 더 친밀감을 느낀다”며 야구팬이 된 이유를 밝혔다.

여성 야구 팬이 많아지면서 여성을 겨냥한 야구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구매율은 60%를 넘는다. 올해 역시 프로야구가 개막(4일) 후 일주일간 여성용 유니폼은 전년 대비 30%, 야구모자·운동화는 200% 이상 매출이 크게 늘었다.

유니폼에 잘 어울리는 ‘뉴발란스 2011년 S/S 신상 M340’은 3cm 키높이 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깔창을 넣으면 5cm의 하이힐 효과를 낼 수 있다.

롯데닷컴의 양성은 MD는 “남성 야구팬과 달리 여성팬은 경기장에 응원하러 갈 때에도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스포티 상품인 유니폼 후드 티셔츠, 운동화 등 여성 야구 관련 용품 구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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