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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대호 솔로포 이틀 연속 꽝!꽝!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 김상현 7호 그랜드 슬램

‘빅보이’ 이대호(롯데)가 프로야구 개막 2연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회 말 안승민의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전날 한화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던 이대호는 이로써 시즌 2호이자 역대 16번째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러나 경기는 한화가 선발 안승민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안승민은 이대호에게 홈런을 허용했을 뿐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이대수와 최진행이 각각 5회와 6회 솔로포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 이적생 이범호 결승 솔로포

KIA는 광주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이적생’ 이범호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9-8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에 2-0으로 앞서다 불펜의 난조로 다잡은 경기를 놓쳤던 KIA는 이날도 8-2로 앞서다가 6회 무려 6점을 내주며 8-8 동점을 허용해 살얼음 승부를 펼쳤다.

KIA 조범현 감독은 6회 1사 만루 위기가 오자 양현종을 구원투수로 내보내는 강수를 펼쳤지만 양현종마저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조범현 감독의 시름을 키웠다. 그러나 KIA는 이범호가 7회 말 짜릿한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유동훈이 9회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해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범호는 이날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수확했다.

KIA 해결사 김상현은 4-1로 앞서던 2회 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프로통산 553번째이자 개인 통산 7번째. KIA 선두타자 이용규는 시즌 첫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고, 전날 만루포를 날려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던 채태인은 이날 솔로포로 이틀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 이혜천 3⅔이닝 5실점 패전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LG는 ‘서울 라이벌’ 두산을 7-0으로 완파했다. 3번 타자 정의윤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꽃타를 터뜨렸고, LG 선발 박현준은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반면 일본에서 활약하다 3년 만에 ‘친정’ 두산에 복귀한 이혜천은 3⅔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볼넷 4개를 내주며 5실점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문학구장에서 넥센을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 8만5천여 관중 환호

한편 잠실구장이 2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가운데 전국 4개 구장에는 이날 8만5056명의 관중이 입장해 프로야구를 즐겼다. 이틀간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18만656명으로 2009년 달성한 개막 2연전 역대 최다 관중(18만2264명)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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