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겨울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기운이 번지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어린이대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어린이대공원이 싸이월드 페스티벌로 즐길거리 가득한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싸이월드 페스티벌 개최

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이트 싸이월드가 12번째 싸이데이를 맞아 ‘싸이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어린이공원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는 ‘나가서 놀자’라는 컨셉트로 진행된다. 싸이월드의 주요 콘텐츠인 음악과 사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모두 공짜로 즐길 수 있다.

오후 1시와 4시엔 ‘오렌지 뮤직 퍼레이드’가 새로운 볼거리를 안긴다. 어린이대공원 정문을 출발해 후문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에서는 고적대의 공연과 함께 싸이월드의 미니미 캐릭터들이 관람객들에게 오렌지 풍선을 나눠준다.

모험의 나라 놀이터와 오즈의 마법사 놀이터는 ‘오렌지 플레이 그라운드’로 꾸며진다. 오렌지 볼풀, 트렘폴린, 박스 플레이존 등을 설치해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릴레이 공연 감성 충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계속되는 인디밴드와 아이돌 가수 공연으로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진행되는 ‘데이라이트’ 공연은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동안 이어진다. 윈디시티, 짙은, 요조, 옥상달빛, 심규선,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김지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마술, 밸리댄스, 스윙댄스의 무대를 곁들여 즐거움을 더한다.

저녁 7시부터 숲속의 무대에서 열리는 ‘스타라이트’에는 진행자 유세윤이 속한 UV를 비롯해 아이유, 2PM, 리쌍, 슈프림팀, 씨스타, 산이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유세윤이 입담 넘치는 진행으로 싸이월드 회원들이 스타에게 남긴 질문을 건네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싸이월드의 음악, 퍼포먼스 관련 클럽들이 꾸미는 ‘딜라이트’ 공연이 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스타라이트 공연(사전 응모)을 제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c.cyworld.com/cyworld_festival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