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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피로는 살 때문이야!

체질량지수 높을수록 만성피로 비율도 상승

피로는 간 때문이다? 아니다. 살 때문이다.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소 피로를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치료전문 윈클리닉이 최근 직장인 143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만성피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이 정상 또는 저체중인 사람에 비해 피곤함을 더 자주, 더 오랫동안 느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정상 또는 저체중(BMI 23 미만)인 그룹의 경우 3개월 이상 장시간 피로감을 겪고 있는 비율이 33.7%였으나 과체중 이상(BMI 23 이상)인 그룹은 54.0%로 더 높았다. 특히 저체중(BMI 18.5 미만)인 그룹 28.6%와는 2배 가까이 높았다. 6개월 이상 장기간 피로를 겪고 있는 비율도 저체중은 14.3%, 정상은 30.6%, 과체중 이상(경도비만 포함)은 36.0%로 나타나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윈클리닉 김덕하 원장은 “일상적인 피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라 하고, 이런 만성피로가 6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며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이외에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인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만과 피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몸 많이 움직이고 과일·채소 섭취

전문의들은 피로 회복과 함께 체중 관리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릴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전화를 받을 때 일어서서 받거나, 출퇴근 시에는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또 의도적으로 몸을 귀찮게 하는 것도 좋다. TV를 볼 때 리모컨 대신 직접 가서 채널을 바꾸거나, 승용차를 집 앞에서 멀리 세워 걷는다. 소소한 움직임이라도 하루치를 합하면 칼로리 소모량이 꽤 된다.

또 평소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토마토·브로콜리·양배추 등과 같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피곤하다고 무조건 쉬기보다는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하면 비만을 예방하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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