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엔 피부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앤박 피부과 수원점 이정훈 피부과전문의는 “미세한 먼지가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 등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며 “무엇보다 깨끗하게 세안하고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출 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씻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화장수와 보습제를 바른다. 이때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화장을 바로 지워야 한다. 메이크업은 중성이나 약산성 클렌징 제품으로 지우는 게 좋은데, 비누를 쓰면 피부보호막 형성에 필요한 피지가 제거돼 오히려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박지원기자